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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거[TENGGER]
[한국-일본/Korea-Japan]
2005년 10월 10일 서로의 이름에서 의미하는 숫자들을 더한 '10'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듀오는 아방가르드, 그레고리안 음악(가톨릭 성가), 사이키델릭 팝이 융합된 형태의 변종 음악을 선보이던 한국인 전방위 아티스트 있다(itta)와 불교 사상이기저에 깔린 노이즈 일렉트로닉 뮤직을 중심으로 선보이던 일본인 아트 디렉터, 뮤직 프로듀서 마르키도(marqido)의 콜라보레이션이었다. 그들의 음악은 권위있는 매거진인 THE WIRE, TimeOut 등에도 소개되었고, 다년간 아시아, 유럽, 미국 등에서 여러차례 러브콜을 받으며 공연이나 다른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할 기회를 얻고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그렇게 이 콜라보레이션의 주체인 있다와 마르키도는 적극적으로 융합되기 시작하였고, 그렇게 얻은 결과들을 더 심플하고 직설적이면서도 확장적으로, 그들의 환경에 기반하여 표현하기 위해 2013년부터 TENGGER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이들의 마인드는 60년대의 히피, 카운터컬쳐(반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사운드는 미니멀, 크라우트 록 등의 초기 전자음악에 영향을 받은 즉흥 사이키델릭 익스페리멘털 일렉트로닉 뮤직으로 정의된다. 라이브 퍼포먼스에는 마르키도의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들과 있다의 보이스, 하모니움(풍금의 축소된 형태인 인도 악기)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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